이제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를 하여야 겠네요. 지난 5일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이제 리조트에서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체크아웃 후 "남부투어"를 하는 일정입니다. 남부투어 후 공항에 도착하여 렌터카를 반납하고 새벽 비행기로 귀국하는 일정입니다. 그때를 기억하자면 참 아쉬웠던거 같아요. 조금만 더 있으면 안될까? ㅎㅎ
2022.07.11 - [하얀눈으로 여행하기] - [자유여행] 아이와 함께하는 괌 여행 - 1
다시 여행을 계획하고 싶네요 위에 글을 보시면 괌 여행 준비를 참조하실 수 있어요~
체크아웃 전까지 다시 물놀이를 하기로 합니다. ㅎㅎ 뽕을 뽑아요~ 오전에 바다에서 놀기도하고 못다한 액티비티를 또 합니다. 언제해도 다시해도 재밌는 액티비티가 참 많습니다.
오전 시간이 지나 이제 정말 체크아웃 하고 남부투어를 할 시간입니다. 렌트카를 타고 출발 합니다. 정말 화창하고 맑은 괌의 날씨가 우리가족을 반겨서 투어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괌은 당시 북부지역은 조금 위험하다고 하였고 그나마 남부투어를 많이 한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없는 지역에서는 총을 소지한 강도가 있다고 해서 많이 조심하긴 하였습니다.
피쉬아이마린파크 : 바다 수족관 입니다. 바다에 조성한 해저 관측소로 바다속에서 보는 자연속 아름다운 물고기들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오전 08:00 ~ 오후 06:00) 관측소까지 가는 바다위 다리가 포인트 입니다. 아이가 있다면 꼭 들러야 할 관광지로 후회 없을 겁니다.
세티만 전망대 : 아주 멋진 뷰포인트인 세티만 전망대 입니다. 도로에 주차공간이 있고 주차 후 계단으로 조금 올라가면 됩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뷰를 감상 할 수 있는 곳으로 잠시 들릴만 합니다.
마젤란 기념비 : 마젤란 상륙을 기념하는 기념비로 우마탁만이 보이는 곳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곳의 평화로운 느낌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남부 투어시에 화장실이 급할 수 있는데 주차하는 곳에 건물이 있는데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솔레다드요새 :스페인 식민지 시절 함선들을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요새로 '고독한 성모'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대포와 요새의 남아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메리조포구 : 많은 사람이 인생샷을 남긴다는 포인트가 있는 메리조 포구 입니다. 저희는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발견해서 들러 보았습니다. 괌 현지 아이들이 많이 놀고 있었고 다리 끝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희도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그 외에서 많은 요트들이 늘어선 모습도 일품입니다.
이나라한 곰바위 : 곰모양을 닮은 바위 입니다. 멀리서 보니 닮긴 닮았네요. 저희가 네비게이션으로 이곳을 찾아가다가 길을 잘못들어 이상한 외땃 집쪽으로 들어갔었습니다. 개가 너무 무섭게 짖었는데요 아니라고 생각되어 빨리 빠져나오긴 했습니다만 너무 한적하여 무섭더군요. 네비게이션으로 가실때 주의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아래와 같은 뷰포인트에서 보셔야 합니다.
이나라한 자연풀장 : 바위로 둘러싼 자연 풀장이 형성된 곳으로 많은 분들이 수영을 하고 계시더군요. 우리는 남부투어 후 귀국이기 때문에 다시 물에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만... 수영을 해보고 싶더군요. 고요하고 평화로운 자연 풀장입니다.
저희 가족은 여기서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저희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 고마우신 한국분께서 차 타이어 펑크난 것 같다고 하여 살펴보니 타이어가 바람이 빠져있었습니다. 이대로는 다른 지역을 이동하기가 어렵고 공항까지 갈 수 없을 것 같더군요. 역시 해외에서 서로 이렇게 도와 주시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당황했지만 당황한 기색을 보이지 않고 침착하게 알라모렌터가로 전화를 하였습니다. (물론 국제전화로 했습니다. 로밍이라서) 처음에는 현지 직원이 받더니, 제 유창한 영어실력에 바로 한국인인지 알고 한국인 직원을 바꿔 주시네요 ㅋ 다행히 잘 설명하였더니, 차를 보내주겠다는 겁니다. 새로운 차가 오면 바꿔서 타고 가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지금 괌도 러시아워라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무작정 기다립니다. 이나라한 풀장을 보고 또보고... 차라리 수영을 할까 싶기도 하더군요
1시간 이후에 차가 도착하여 첨 빌렸던 차보다 좋은 차가 오더군요 그것도 우리나라 차로 ㅎㅎ 아무튼 상태가 더 좋은 차량으로 다시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신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렌트카 회사로 연락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너무 지체하였더군요. 저녁을 먹을 시간이고 공항으로 가야 할 시간이 다되어 갑니다.
저희는 다시 시내로 올라가서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남부의 동쪽은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 ㅜㅜ
저녁은 후지 이찌방 라면 집으로 갔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이것저것 시키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름 괜찮게 먹었던거 같습니다. 참고로 음식값 외에 적당한 팁을 박스에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괌 공항에 도착하여 차를 반납하고 출국 수속을 하였습니다. 공항에서 SAGAN BISITA 라운지를 이용하였습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카드로 무료 이용하였구요. 11세 이하도 무료로 해주어 너무 좋게 잘 쉬다가 비행기를 탔습니다.
익일 12시 55분 비행기였구요 새벽 4시 4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5박7일간의 여행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고 무사히 잘 다녀왔다는 안도감에 긴장이 풀리더군요. 자유여행이라는게 아무래도 준비하는 사람이 많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안전한 여행이 되어준것만 해도 감사했습니다. (실은 저희가 여행하는 동안 강도사건도 있었다고 들어서 좀더 조심했습니다.)
귀국하여 차를 찾으러 가는 중에 본 장기 주차차량인가 봅니다.
괌 자유여행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이제 다른 자유여행 이야기를 정리하여야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괌여행 시작 이야기는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2022.07.12 - [하얀눈으로 여행하기] - [자유여행] 아이와 함께하는 괌 여행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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