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은 하루종일 물놀이를 하였으니... 오늘은 색다른 일정을 준비해 봅니다. 리조트에만 있으면 나중에 한게 없어보이기 때문에 일정 사이 사이에 적당한 투어를 넣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일차 일정은 오전에 정글리버크루즈 투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점심 식사를 한 후 차모르 야시장과 주변 관광(아가냐 대성당, 파세오 공원) 입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정글에 안전하게 배로 들어가볼 수 있는 정글리버크루즈를 추천드립니다.
[4일차]
오늘도 날씨가 매우 좋았습니다. 어디가 하늘인지 모를 정도로 하늘과 바다의 색이 조화롭습니다. 오늘도 조식을 뷔페로 먹고 나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정글리버크루즈 투어를 위해 9시 30분에 버스로 Pick-up이 오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서 대기 합니다. 투어 예약은 이전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Travelforest에서 예약)
https://www.travelforest.co.kr/guam/guam/tour/7161/jungle%20river%20cruise
2022.07.11 - [하얀눈으로 여행하기] - [자유여행] 아이와 함께하는 괌 여행 - 1
버스가 도착하여 올라타고 다른 투어객들을 맞이하러 이동합니다. 여러 호텔에 경우하여 같이 가는 관광객을 모두 태우고 출발하였습니다.
약 30분 달려 선착장에 도착하여 리버 쿠르즈를 탔습니다. 정글이라 함은 맹그로브 숲이고 원주민은 차모르족입니다. 배를 타고 가는 길에 현지 가이드가 바나나 잎으로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 주시기도 하고 낚시로 물고기를 잡기도 했습니다. (물론 한국인 가이드가 동행 합니다.) 아이들은 바나나 잎으로 만든것을 착용하고 하나씩 받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민물 고기도 엄청 커서 아이들이 한번시 만져보고 사진을 찍기도 하구요. 배를 타는 시간이 재밌습니다.
카누 액티비티를 하는 외국인들도 만나고, 현지가이드는 잡은 물고기를 바나나 잎으로 묶습니다.
내려서 차모르 부족의 흔적을 찾아서 산책을 합니다. 차모르족은 카약을 참 잘 만들었다고 합니다. 부족이 살았던 모습과 집, 카약 등 그들의 문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부족에서 관광지로 보존하고 출근하여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하네요
마을에서 여러가지 구경도 하고 물소를 탈 수 가 있는데 알아서 팁을 내시면 되는 형태로 운영합니다. 적당히 팁을 주시면 될 것 같구요 저희는 그외에 현지 가이드인 재밌는 분에게도 팁을 주었습니다.
정글 투어를 끝내고 다시 리조트로 안전하게 데려다 줍니다. 저희는 점식을 별도로 먹은 후 (먹어야 합니다. ㅎㅎ 골드카드니까요) 다시 차를 몰고 아가냐 성당으로 갑니다. 아가냐 성당을 들렀다가 차모르 야시장으로 가볼 계획입니다.
주차는 어디가나 쉽게 할 수 있었구요. 차가 많지는 않아서 운전도 용이합니다.
아가냐 대성당은 저희가 종교적인 이유도 있고 해서 반드시 가보고자 했습니다. 들어갈땐 입장을 위해서 봉헌금을 내어야 합니다. 들어가기 싫으신 분들은 외부에서 구경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차모르 야시장으로 갑니다. 주차는 파세오 공원에 주차를 하면서 공원을 구경한 후 야시장으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바로 근처이기에 걸어서 산책하듯이 이동하시면 도착합니다.
야시장에서 코코넛게도 보고 다양한 물건들도 보고 간식도 사먹을 수 있습니다. 야시장인데 저희는 낮에 갔네요 ^^
오늘의 마지막 관광지는 사랑의 절벽이라고 불리는 Two Lovers Point 입니다. 아름다운 전망과 두 연인의 동상 등 사랑스런 분위기로 꾸며저 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곳은 궂이 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외부에서도 잘 구경할 수 있습니다.
투어를 마치고 돌아와서 바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은 꼭 비스트로에 가보기로 하였고 요리와 스테이크, 후식을 맛보았습니다. 다만 스테이크가 너무 타서 컴플레인을 조금 했습니다. 그랬더니 사과하고 서비스를 좀 주셨네요
4일차도 바쁘게 보냈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리조트 야경 입니다. 다시보니 아름답네요... 다시 가보고 싶게 만듭니다.
바쁜 일상속에서 지치는 일상속에서 여행은 인생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하나의 소확행이 아닐까요
미소를 지으며 잠을 청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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