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통영/거제도] 5일차 전주"현대옥 콩나물국밥, 우와한호떡, 다우랑, 교동고로케, 경기전, 전동성당, 메르밀 진미집, 소복"

5일차 오늘도 한옥마을에서 좀더 구경 후 서울로 올라가는 일정으로 계획하였습니다. 어제 족욕을 해서일까요 뭔가 좀더 개운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고 비도 그쳐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침식사로는 전주 콩나물 국밥을 먹었습니다. 정말 맛이 좋습니다. 서울에서도 콩나물 국밥이 맛있으면 좋겠네요

https://www.google.com/maps?cid=2505807354164381840 

현대옥 전주한옥마을점 · 대한민국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오목대길 66

 

라한호텔에서 한옥마을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참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제 먹은 불꼬챙이에서 하나 더 사서 먹습니다. 아이가 정말 좋아합니다. 계속 먹습니다. ㅎ

우와한 호떡에서 호떡맛도 함 봅니다. 쫄깃한 호떡입니다. 

유명한 다우랑에 들러서 이것저것 골라서 포장해 봅니다. 서울에 올라가서 먹어도 되기 때문에 푸짐하게 샀습니다. 

다우랑 · 대한민국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 269-2

교동 고로케도 들렀습니다. 

이제 경기전에 들어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의상도 좀 입어볼까 계획은 하였으나 코로나로 인해 하지 않는것이 좋겠다는 결론으로 다음 기회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경기전의 차분한 모습과 산책도 하고 이성계 어진을 보기위해서 들어갔습니다. 경기전은 올때마다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곳입니다. 

경기전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44

어진 박물관은 코로나로 인해 예약을 받고 예약에 따라 입장시키더군요(2021년 05월 현재)

멀리 전동성당이 공사중입니다. 

전동성당 · 대한민국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

천주교 성지이기도 한 전동 성당입니다. 아름다운 건축 양식과 순례자를 기리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성당입니다. 

전동성당은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복자 권상연 야고보가 1791년 12월 8일에 참수되어 순교한 곳으로 한국 최초의 천주교 첫순교터이다.
1801년 10월 24일에는 복자 유항검 아우구스티노와 복자 윤지헌 프란치스코, 유관검이 이곳에서 능지처참형으로 순교했고, 이어 김유산 토마스와 이우집은 참수로 순교하였다.

1889년 봄인 5월 성당이 설립되어 프랑스인 보두네 신부가 첫 본당신부로 부임하였고, 1891년 이곳의 집과 터를 매입하여 본격적인 전주지역 사목활동을 펼쳤다.
1892년에는 성인 새 영세자 19명을 배출하는 등 다양한 복음화가 이루어졌다.

1908년 보두네 신부는 이곳에 성전건립을 시작하였는데, 성전의 설계는 서울 명동성당의 건축 경험이 있었던 프와넬 신부가 하였다. 성전을 짓는 과정에서 재정난을 비롯해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1914년에 성전건축이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성전 내부의 전례에 필요한 시설과 성물 등의 설치가 다 이루어 지지 못해 축성식은 갖지 못하고, 축복식만 진행하였다 (이후 축성식은 1931년 6월 18일에 진행). 1915년 8월 24일에는 종 축성식을 가졌다.

성전의 주춧돌로는 전주성의 성벽 돌이 사용되었는데, 일부 돌은 참수된 순교자들의 머리가 성벽에 매달렸을 때 피가 스며든 돌인 것으로 추정된다. 보두네 신부는 당시 당국에서 신작로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성벽을 허물면서 버리던 돌을 구입하였다. 성전 건축에 사용된 목재는 주로 치명자산(승암산)의 나무들이고, 벽돌은 공사를 담당한 중국인 기술자 100여명이 직접 구워 만든 것이다.

출처 : 천주교 전동성당

http://www.jeondong.or.kr/main/?load_popup=1 

전주 전동성당

청연루에도 산책겸 들러 보았습니다. 

청연루 · 대한민국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940-2

아주 더운날씨에 한참 걸었더니 배도 고프고 시원한 음식을 먹고 싶습니다. 미리 봐 두었던 메밀 전문점 "메르밀 진미집"으로 가봅니다.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줄이 있었습니다. 

메밀 진미집 · 대한민국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동 237

멸치 육수에 매콤한 청양고추 아주 맛이 일품입니다. 제가 평양냉면을 포함에서 메밀 면과 관련 음식을 참 좋아하는데요 정말 입맛에 잘 맛고 맛이 있었습니다. 추천할 맛집입니다. 

소복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었습니다. 맛있네요 맛있어요!!!

 

이것으로 전주, 통영, 거제도 다시 전주의 여행 일정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행이였지만 방방곡곡 잘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는 이런 가족과의 여행 너무나 소중하다고 생각됩니다. 

또다른 여행이야기로 만나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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